특정의원에서 항생제주사를 맞은 환자에게 농양 등 집단부작용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 생리식염수가 오염원으로 추정됐다.
역학조사와는 별도로 해당의원에 대해서는 진료기록 허위기재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됨에 따라 금명간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25일 이천보건소에 따르면 A사의 주사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의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주사용수로 사용된 덕용 생리식염수의 오염이 집단 부작용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 오염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1,000ml짜리 생리식염수를 일부 항생제 주사용수로 사용하고 20ml 주사용수를 구입한 것처럼 가짜 명세서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며 “덕용포장의 식염수를 주사용수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덕용 식염수를 사용했던 시점인 지난해 10~11월에 해당의원에서 주사제를 맞은 환자에게서 종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높지만 수거한 식염수 2통은 미개봉상태로 실제 오염원이었는지에 대한 진위파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또 “식염수가 오염원일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위법적인 요인은 많지 않다” 며 “현재 해당의원 조사과정에서 건보청구내역과 진료기록이 다른 점을 발견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농양 등 집단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이달초 30여명에서 현재 6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또 현재 I의원은 19일자로 휴업한 상태로 대책위와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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