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1인당 연간 6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갈렙 ABC의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 및 지원 개선방안' 따르면 전공의 1인당 수련비용은 연간 5천9백만원으로 2001년에 비해 2천만원 가량 늘었다.
교육비용에는 전공의 인건비와 행정직원 인건비, 행정비용, 학술비용이 포함됐다.
전국 27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4천677명으로 곱하면 연간 8천660억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셈이며 전체 전공의중 69%(1만166명)의 수련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 부담액은 연 5천99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차별 전공의 1인당 평균 원가를 보면 인턴 5천176만원, 전공의 1년차 5천946만원, 2년차 6천379만원, 3년차 6천150만원, 4년차 5천786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전공의 수련교육에 드는 비용중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은 수련보조수당 27억여원에 불과하다.
외국의 경우 일본은 주니어 레지던트(의대 졸업후 2년간 임상수련과정) 2년간 임상연수와 관련된 비용을 전액 국가의 일반회계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미국은 전공의와 지도전문의 인건비등 거의 대부분에 대한 비용을 국방부 및 보훈처, 기부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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