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요양병상확충(재특)과 농어촌의료기관 기능보강(농특)을 위해 30개 병원에 모두 159억6600만원을 융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강동가톨릭병원등 12개소에 장기요양병상 확충자금으로 103억원을 투입해 과잉공급상태인 급성기병상 599개를 요양병상으로 전환하고 460개 요양병상을 신축 총 1059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요양병상 전환 대상은 강동가톨릭병원, 서울위생병원, 성북중앙병원, 부산 광혜병원, 대구 성서병원, 대구 혁거세병원, 대전 서부병원, 전북 남강병원, 경북 혜원성모병원, 인천 강화병원등이며 모두 43억원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또 강원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인애원, 수원중앙병원, 경북 홍해삼성병원의 요양병상 신축자금으로 60억원을 배정했다.
복지부는 또 농어촌지역 병원 18개소에 시설 개보수 및 의료장비현대화 등 기능보강사업 자금 57억원을 지원한다.
정읍박병원, 김제제일병원, 영광기독산하병원, 경북 청도병원에는 개보수자금으로 20억원을 지원하고 울산 서울의원, 경기 능서현대병원, 경기 조암동의보감, 정읍박병원, 김제제일병원, 순천은병원, 녹동현대병원, 보은한양병원, 충남 우리의원, 울진중앙병원, 제주 김관원치과의원, 제주 오만용치과의원에는 24억원을 투입해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도대남병원, 충남 주은요양병원에는 증축비용으로 11억7400만원을 융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그간 요양병상 부족으로 급성기병상에서 진료받거나 자택에서 요양하던 장기요양 환자에게 적정한 요양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6년 이후에도 요양병상 확충 및 농어촌의료기관 기능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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