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5일 열리는 약대 6년 학제개편 공청회장 입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결행키로 했다.
1일 의사협회는 교육부가 돌연 공청회장소를 과천소재 국사편찬위원회 국사관으로 변경한 것은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으로 6년제를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의도가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라며 이를 규탄하기 위해 공청회장 입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1일 경찰에 집회신고를 마치고 공청회 1시간 전인 5일 2시에 열리는 ‘약대 6년제 날치기 음모 교육부 규탄대회’에 회원은 물론 범의료계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약대 6년제는 정부 스스로가 현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 간주, 의사들도 분업을 파기해야 할 것"이라며 분업문제까지도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의협은 아울러 정부가 공청회 개최를 4일 앞두고 장소를 외진 국사편찬위로 변경한 것은 졸속 요식행위에 불과한 공청회 거쳐 약대 6년제를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의도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같은 행태는 “과거 군사 독재시대에도 공청회를 이렇게 007작전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까지 떳떳치 못하게 숨어서 강행한 만행은 없었다” 며 “의협은 이같은 교육부의 만행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강력 규탄하기 위해 규탄대회를 결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개최예정이던 약대 6년제 공청회가 파행 끝에 연기돼 오는 5일 개최예정이지만 석연찮은 공청회장 변경 등의 문제로 또다시 마찰이 불가피해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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