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을 중심으로 동일효능 약제의 중복투여 문제가 제기되는 진통소염제(NSAIDs)에 대한 약제 적정성 평가가 올해 새롭게 진행된다.
심사평가위원회는 7일 중앙평가위원회를 열어 진통소염제(NSAIDs, Non-Steroid Anti-Inflammatory Drug)를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 새롭게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한 05년 평가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에 따르면 NSAIDs 중복처방이 분업이후에도 변화하지 않으며 처방행태가 의사별로 변이가 큰 약제로 04년 325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96%가 외래에서 발생했다.
또 NSAIDs의 약품비 70%가 의원에서 청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처방률은 종합전문과 종합병원이 낮고 병원과 의원이 다소 높은 처방을 나타내고 있다.
평가대상 범위는 1만 4000여개소로 추정하고 주·부상병을 포함 골관절염을 평가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예방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등은 평가대상서 제외된다.
이와함께 기존, 항생제·주사제 등에 대한 평가는 04년 다빈도 상병순위 누적건수 75% 범위에 해당하는 상병을 기준으로 평가하던 것을 전체상병으로 확대키로 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에 대해서도 지난해 호흡기계 질환에서 골관절염을 추가, 평가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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