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의 서울시 및 6대 광역시 지역의 개원증가율이 감소하고 지방개원이 증가하는 현상이 분업이후 첫 발생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기초로 올 상반기 개원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도시 집중율이 큰 폭으로 감소, 지방개원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의원 대비 서울시 및 6대 광역시 지역 의원수는 01년 53.7%에서 04년 말 54.4%로 54%대 전후의 흐름을 지속 유지했으나 올해 상반기 52.6%로 04년 말대비1.8%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분업 이후 지방 개원 증가율이 대도시지역에 크게 앞서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심지역의 입지 한계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지역별 개원증가율은 대도시 지역의 경우 △서울 2.35% △부산 1.3% △대구 2.42% △인천 2.25% △광주 2.46% △대전 0.76% △울산 4.82% 등으로 전체 증가율은 2.1%에 그쳤다. 의원급 의료기관 증가율 2.3%에 못미치는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경기가 2.96% △강원 0.77% △충북 2.74% △충남 3.15% △전북 2.45% △전남 3.03% △경북 3.44% △경남 1.97% △제주 3.28%로 3%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이 많았다.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증가율이나 개원 숫자가 가장 많았던 경기지역보다 타지역의 증가율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지방 개원이 그만큼 늘었다고 판단된다” 며 “올 상반기는 도심지역의 개원입지의 한계가 드러나는 전환점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개원율 증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경기도의 개원율이 2%대로 낮아졌음에도 불구 지방 개원증가율이 대도시를 앞지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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