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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열 결장암약 ‘PTK/ZK’ 시판 불투명

윤현세
발행날짜: 2005-08-02 10:09:54

전반적 생존율 개선 효과 입증 못해

노바티스와 쉐링이 개발 중인 새로운 항암제 PTK/ZK의 시판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양사는 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에 PTK/ZK를 추가한 임상에서 PTK/ZK가 전반적 생존율을 개선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CONFIRM 2’라는 제목의 임상에서는 화학요법과 병용하여 PTK/ZK의 유효성을 평가했는데 생존혜택이 거의 없었고 1차약으로 PTK/ZK를 사용한 'CONFIRM 1' 임상에서는 명확한 결론을 짓지 못했었다.

PTK/ZK는 현재 시판되는 로슈와 지넨테크의 아바스틴(Avastin), 임클론의 어비툭스(Erbitux)와 마찬가지로 종양으로 가는 혈관생성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로 잠재적인 블록버스터로 기대되어 왔다.

PTK/ZK의 개발이 실패한다면 다발성 경화증약 베타세론(Betaseron)에 의존하는 쉐링에게 튼 타격이 될 전망. 쉐링은 최근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양사는 CONFIRM 2에 대한 추가적 결과를 2006년 중반에, CONFIRM 1에 대한 최종 결과는 2006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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