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단장은 오늘(8일)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가 주최하는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은 제안을 할 계획이다.
앞서 배포된 자료를 보면 한의약 시장은 약 1천억불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 등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한방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국가차원의 노력은 계획수립단계에 머물러 국산한약재의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한방의료기술 및 한약제재의 개발이 미미한 실정이다.
게다 한양방간 소모적 대립이 지속됨으로서 우리 고유의 한방지식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다.
이신호 단장은 "우리나라 한방산업의 전방위적인 문제점을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하지만 대안으로 한방산업의 각 산업별 단지를 조성하고 각 단지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생산과 유통 등 한방산업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지만 현재의 한방산업 관련 인프라는 영세하고 산재돼 발전의 한계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적정 규모를 갖는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 안정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방산업단지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한방산업단지를 통해 한약재의 생산에서부터 최종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제기준에 적합한 관리체계가 마련돼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약 재배 제조유통의 합리화 및 체계화를 이룰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면 다학제간 협동연구, 한방병원,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의 연계를 통한 한방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이신호 단장은 "한방산업단지는 우수한약재 생산단지, 우수한약제조 및 유통단지, 한방의료서비스단지, 한방기술개발단지, 한방관광단지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경쟁력을 갖는 한방산업의 육성은 한약재의 생산, 유통, 활용, 새로운 한방기술 개발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시켜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가에 달려 있다"면서 "한방산업단지를 지역적으로 조성하고 단지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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