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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환자 정체...새병원 기폭제 역할기대

안창욱
발행날짜: 2005-10-20 12:21:52

연세의료원, 2004년 한해 외래 255만명·입원 84만명 진료

연세의료원이 지난 한해 전체 산하병원에서 외래환자 255만명, 입원환자 84만명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환자수 증가가 정체를 보이를 보이고 있어 올해 새병원 건립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최근 연세의료원이 발간한 ‘2004년도 의료원 연보’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치과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등에서 지난 한해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는 모두 25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254만명과 비교할 때 소폭 증가했지만 2001년 224만명과 비교하면 13%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입원환자는 2001년 85만7천명에서 2002년 85만5천명, 2003년 85만명, 2004년 83만7천명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세브란스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2000년 81.7%에서 꾸준히 높아져 2004년에는 93.3%로 병상이 포화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세브란스 새병원이 올해 5월 개원하면서 병상이 1,544병상에서 1,849병상으로 크게 늘었고, 외래 및 입원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05년도 진료실적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수술실적을 보면 세브란스병원(전문병원 포함)이 3만3,286건, 영동세브란스병원이 1만4,955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503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을 기준으로 2004년 방사선 촬영이 55만6천건, CT 촬영이 4만9천건, MRI 촬영이 2만건, 핵의학검사가 2만3천건, PET 검사가 3,68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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