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조류독감에 대한 불필요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하강당에서 '조류독감 관련 대회원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의협 급성전염병대책위원회측은 "의료인은 조류독감 환자와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아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바로잡고 조류독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각 지역 의사회, 복지부 등 관련 유관단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적인 발표보다는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김재정 의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론 발표에 이어 패널토의 및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2004년 2월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때에도 닭고기 시식회를 개최하고 조류독감 안전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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