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투자한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한 의료인들이 대거 방북길에 오른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5일 “오는 27일 열리는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 보직자와 의공학기사 등 110여명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북길에 오르는 의료인들은 성상철 원장을 비롯하여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대동대문병원, 보라매병원, 단국대병원, 전북대병원, 세계핵의학회 및 나눔인터내셔날 등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평양의료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과 조선의학협회가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1년여만에 완공된 것으로 평양시 만경대구역 축전 1동에 1,660평 부지에 의료장비센터와 의료연구센터의 두 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장비센터는 북한내 병원에서 고장난 의료장비를 수리하고 남한에서 지원한 의료장비를 보관해 남북한 의료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료연구센터는 진단실과 약품생산실, 세미나실로 구성돼 북한 보건의료 발전의 중심지로 연구단지화 할 목적으로 남북한 연구진의 의료기술 및 의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을 계기로 남북한 의료장비와 기술인력 지원 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유수 대학병원의 의공학 기사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북한과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한 방문단은 27일 준공식에 참가한 후 조선적십자병원 등 북한의 의료현황을 둘러본 후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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