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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개원러시 가속화, 2만5천곳 넘어

주경준
발행날짜: 2005-11-22 06:56:16

심평원, 경북 6% 증가 최고...울산·제주·충남 순

경북지역의 10월말 현재 개원증가율이 6%를 기록하는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지방 개원러시가 가속화되고 있다.

심평원의 요양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말 현재 의원수는 2만 5117곳으로 04년 12월말 2만 4301곳대비 3.35% 증가한 가운데 경북이 6.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방의 개원증가율이 서울 및 6대광역시지역을 앞서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지방개원이 대도시지역개원증가율을 앞서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경북과 충남, 제주 등지에서 이같은 상황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경남의 의원수는 04년 12월말 1047곳에서 10월말 현재 1110곳으로 6.01%증가,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광역시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울산이 5.66%, 제주도가 5.1%, 충남이 5.07%의 증가했다.

이어 전남이 4.61%, 경남이 3.48%, 경기가 3.68% 순이었으며 서울이 3.38%로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평균증가율을 밑도는 지역은 인천 3.33%, 충북 3.29%, 전북 3.17%, 대전 2.63%, 광주 2.59%, 강원 1.85%, 부산 1.73% 순이다.

10개월간 증가한 의원수는 2만 4301곳에서 25117곳으로 816곳, 이중 서울과 6대광역시지역은 395곳, 지방은 421곳으로 수치적으로도 지방개원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대도시 개원율이 올해 상반기 52.75%였다는 점에서 지방개원시대의 돌입에 이어 이같은 현상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10월말 현재 각 지역 의원수는 ▲서울 5329곳 ▲부산 2056곳 ▲대구 1361곳 ▲인천 1240곳 ▲인천 1240곳 ▲광주 790곳 ▲대전 935곳 ▲울산 504곳 ▲경기 4926곳 ▲강원 659곳 ▲충북 752곳 ▲충남 932곳 ▲전북 1008곳 ▲전남 862곳 ▲경북 1110곳 ▲경남 1365곳 ▲제주 288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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