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50명도 안 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한나라당에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 해 동안 전국 23,341개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50명 이하의 환자를 진료한 곳이 11,790곳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루 51명 이상 75명 이하의 환자를 보고 있는 의원이 전체의 7%인 1,614명을 차지했다
76명 이상 100명 이하는 5,459곳(23%), 150명 이하가 3,728곳(16%), 151명 이상은 750곳(3%)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의원의 42%인 9,937곳이 차등수가제로 인한 진찰비 체감지급대상에 포함돼 973억원을 삭감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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