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총파업을 선언한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6일 산하 지부에 총파업 조직화 지침을 하달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노조는 전 지부에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와 영리병원 반대’ 현수막달기와 리본달기를 전개하고, 영리병원 반대 관련한 성명서 제출, 규탄 광고, 상임위 국회의원 면담을 진행한다.
또 이달 29일부터는 부터 국회앞 1인시위 투쟁도 전개한다.
내달 1일부터는 총파업 종료시까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조합원 1/7이상 참가를 조직한다. 1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보건의료노조 사전대회(국회앞)를 진행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벌인 총파업 1차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51.2%가 투표에 참여해 이 중 76.3%가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노조는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영리병원을 허용을 강행한다면 내달 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경고했으나 이 법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 상임위로 넘어감에 따라 총파업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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