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원의 증가하면서 통상적인 진료시간의 파괴가 가속도를 붙이면서 야간진료+365일 연중무휴의 개원의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개원가와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공동개원이 증가하면서 진료시간을 분산, 야간진료와 365일 연중무휴 개념을 접목한 의원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다.
서울 용산의 S의원과 송파의 D의원 등은 대표적인 365일 연중무휴 운영 의원이지만 지난해부터는 연중무휴로 야간진료까지 시행하는 의원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인천의 Y의원은 원장 혼자서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365일 진료를 표방하고 있고 분당의 Y의원과 천안의 U의원 등은 공동개원의 잇점을 살려 밤 10시까지가 진료한다.
대전의 D소아과의원과 청주의 S의원 등도 각각 24시간 무휴 진료, 연중 야간진료 등을 표방하고 나섰다.
공동개원이 증가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한 요일별 야간진료 등의 컨셉외 365일 개원이라는 아이템까지 더해진 것. 기존 일부 24시간 진료시스템이 갖춰진 산부인과와 정형외과외 주로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 소아과 관계자는 "공동개원으로 의사간 평일 진료시간을 조절,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며 "항상성을 갖고 있어 환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중 비급여를 중심으로 한 개원의들도 실제 수술일정을 토요일과 일요일 등 잡는 병원이 많고 또 일요일 오전 진료 등을 보는 경우가 많아져, 이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과목에서 목격된다.
송파의 한 피부과 원장은 "전화, 온라인 예약환자의 경우 일요일에도 진료를 보거나 수술일정을 잡게 된다" 며 "공동개원인 만큼 평일 오전-오후 등을 나눠쉬는 패턴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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