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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억↔충남 3억' 의원매출 격차 뚜렷

주경준
발행날짜: 2005-12-27 12:13:15

공단·심평원 04년 건보통계 지역별 수입 분석 결과

서울지역 개원가는 2004년 한해 평균 2억원의 건보매출을 기록한 반면 충남은 3억원대로 지방과 대도시간의 뚜렷한 매출격차를 보였다.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04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건보매출(급여+본인부담금)이 가장 높은지역은 3억 1310만원을 기록한 충남으로 가장 낮은 서울(2억 855만원)에 비해 50%이상 수입이 더 많았다.

특히 대도시지역의 경우 2004년 건보매출은 2억~2억 7천만원대인 반면 지방은 2억 5천~3억 1천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의 건보매출은 서울이 2억 855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2억 3090만원 △대구 2억 4360만원 △인천 2억 5159만원 △광주 2억 3916만원 △대전 2억 3988만원 △울산 2억 7428만원 등이다. 울산과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평균인 2억 5147만원을 밑도는 수준.

반면 지방은 △경기 2억 5979만원 △강원 2억 7553만원 △충북 2억 9890만원 △충남 3억 1310만원 △전북 2억 9567만원 △전남 2억 8328만원 △경북 2억 8561만원 △경남 3억 42만원 △제주 2억 8542만원으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대도시지역을 앞지르는 건보매출수준을 보였다.

단 이번 분석은 실제 청구기관수(2만 5078곳)가 아닌 04년 말 지역별 등록기관수(2만 4301곳)를 기준으로 작성돼 대상기관수가 700여곳 낮은 자료를 기준으로 한 만큼 실제 기관당 건강보험급여는 800만원 정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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