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김근태 복지부장관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12월30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12월30일 오후 늦게 김근태, 정동영 전 장관의사표가 수리됐다"며 "2일부터는 차관이 장관을 대행하는 체제로 보건복지·통일 2개 부처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곧바로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 빠르면 내년 1월초 후임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시민 의원(재경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조성준·이상수 전의원 등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파격적인 내부인사나 보건의료계 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근태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31일 이임사를 통해 "정든 보건복지부를 떠나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 장관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핵심부서라는 엄중한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며 " 예산이나 권한을 탓하지 말고 사회안전망과 국민연금, 건강보험과 같은 사회공공인프라를 튼튼히 구축함으로써 미래의 우리 사회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회’ ‘가장 경쟁력 있는 사회’로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서 여러분을 감시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여러분이 맡은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누구보다 먼저 회초리를 들겠습니다. 여러분이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여러분을 돕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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