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감기환자 폭증불구 차등수가 적용 '허탈'

주경준
발행날짜: 2006-01-04 06:54:50

개원가, "밀려오는 환자로 바쁘기만 했다"

"오랜만에 밀려오는 환자로 정신없이 진료하고 월말에 보험급여를 청구하려고 보니 당혹스러웠다"

경기도의 B소아과 이모 원장은 하루 50여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해오다 11월말부터 감기-독감환자를 중심으로 3배이상 환자가 증가하면서 12월 차등수가제를 처음 적용받은 느낌을 이같이 전했다.

3일 개원가에 따르면 11월부터 늦게 시작된 감기의 휴행으로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바쁘기만 했을 뿐 차등수가제 적용으로 경영의 개선효과는 미진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차등수가를 첫 적용받은 이 원장은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했지만 노력한 댓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허탈한 생각이 든다" 며 "환자가 적다고 수가를 더 주는 것도 아닌 마당에 일시적인 환자 증가 현상에 차등을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 증가로 진료시간이 야간까지 매일 2시간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부분이 감안되지 않는 차등수가계산은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개원가도 환자수가 많은 의원이 부러울 수 있지만 정작 의사 스스로 자신의 몸만 축내는 꼴이라며 재정안정화 대책의 일환이었던 차등수가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비인후과개원의 협의회 홍성수 공보부회장은 "4주이상 추위가 계속되면서 환자의 저항력 유지가 안돼 이례적으로 환자가 증가해 상당수 개원가가 차등수가의 적용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 고 설명했다.

이어 "매달 불황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기관에 한달간 환자가 집중됐다고 차등수가를 적용받는 것은 매우불합리하다" 며 "원척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컨베이어밸트 생산라인처럼 재단하는 차등수가제는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제도" 라고 지적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