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미국에서 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정품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하이테크 라디오 태그를 비아그라 제품포장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약사들은 비아그라 포장에 붙은 이 태그를 특별히 제작된 전자 스캐너로 스캔하면 제품코드가 감지되고, 인터넷을 통해 화이자 웹사이트로 전송, 스캔한 비아그라가 정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품 구분을 위한 RFID 태그를 부착한 전례는 2004년 10월부터 시작한 퍼듀 파마의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 화이자는 가짜 비아그라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자 비아그라를 조제하는 약사나 사용하는 환자가 정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이번 조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FDA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위조약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유통 약물의 10%가 가짜인 동남아시아보다는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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