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으로 백금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 청력상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부작용 빈도에 대해 과소평가해왔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
미국 오레곤 건강과학대학의 에드워드 A. 뉴웰트 박사와 연구진은 백금 화학요법을 시행하는 67명의 소아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의 소아에서 청력감소가 발견됐으며 특히 골과 신경과 관련한 암으로 치료받는 소아에서 청력상실 발생률이 높고 중증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백금 화학요법시 4개월 이상 지나야 이런 부작용이 발견됐는데 진동수2000Hz 이상 청력상실이 가장 뚜렷했다면서 언어능력이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발음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웰트 박사는 소디움 치오설페이트(sodium thiosulfate)를 포함한 치올(thio)계 약물이 치료와 관련된 청력상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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