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모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여자 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광주동부경찰서와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께 광주 모 대학병원에서 이 병원 소아과 레지던트 3년차인 지모(27세)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간호사가 발견,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4일만인 31일 끝내 숨졌다.
지씨는 시력이 나빠 고생하다 얼마전 담당 교수의 소개를 받아 12월24일 광주시내 유명 안과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았지만 수술후 눈부심 등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씨가 뚜렷한 자살동기가 없는 만큼 라식수술 부작용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미혼인 김씨는 평소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 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수술후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으며 다만 수술 전에 비해 동공크기가 조금 커져 있어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근거리에서 번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2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된다고 설명해 주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후배이자 같은 동료 의사여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서 수술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겪고나니 너무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며 "그렇지만 라식수술 부작용을 자살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경찰은 현재 지씨의 사인을 자살로 보고 병원 관계자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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