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중인 60세 이상 입원환자 30%가 우울증 증상을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심평원은 요양병원 시범사업 참여기관 대상으로 60세 이상의 입원환자를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노인은 12.7%, 진단기록은 없으나 우울증 약물처방만 해당되는 환자도 20.1%로 우울증 추정 노인환자 수가 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심평원은 장기요양 노인환자의 우울을 사전에 감별하고, 의료서비스의 질평가 개선활동을 촉진하여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인 우울 평가항목을 개발했다.
또 평가항목은 ‘요양병원형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의 질 평가의 한 영역으로 활용할 예정키로 했다.
한편 조사결과 조사결과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노인의 일반적 현황을 살펴보면, 남자(24.3%)보다 여성(75.7%)이 높았고, 연령대는 70대(39.6%), 60대(31.4%)순으로 나타났으며, 최종학력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국졸이하 84.3%) 우울 유병률이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거, 이혼, 사별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91.7%)가 그렇지 않은 경우(8.3%)보다 우울증이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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