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천식약 '애드베어(Advair)'에 대한 경고를 한층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애드베어의 성분은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살메테롤(salmeterol). 한국에서는 세레타이드(Seretide)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FDA는 애드베어의 성분 중 살메테롤이 천식과 관련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것을 우려, 다른 천식약으로 적합하게 통제되지 않거나 두가지 유지요법이 필요한 분명한 중증 환자에게만 애드베어를 처방하도록 범위를 제한할 것을 강조했다.
수년 전 완료된 약 2만6천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살메테롤을 투여한 환자에서 사망율이 더 높게 나타났었는데 FDA는 이런 보고로 안전성을 우려하여 살메테롤을 함유한 제품에 대해 블랙박스 경고를 이미 조처했었다.
애드베어는 미국에서 연간매출 5위를 차지하는 처방약으로 작년 미국 매출액은 36억불(3.6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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