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심장질환이 있으면서 고지혈증인 환자에게 리피토(Lipitor)를 투여하면 신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런 효과는 최고용량(80mg)을 투여했을 때 가장 유의적으로 컸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약 8천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리피토가 투여된 경우 예상 사구체여과율(eGFR)은 감소하지 않았고 10mg 투여군의 경우 5.6%, 80mg 투여군의 경우 8.5%에서 신기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피토 80mg이 투여된 환자의 50%는 더 이상 신장질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 제목은 TNT(Treating to New Targets) 연구로 화이자가 후원하여 35-75세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4개국에서 진행됐다.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을 성분으로 하는 리피토는 전세계 최대 처방약으로 화이자가 시판하는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이다. 화이자는 리피토와 HDL치를 높이는 신약의 혼합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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