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의 지난해 평균연봉이 6,900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봉이 가장 많았던 서울대병원장과 최소 연봉자인 강원대병원장의 연봉차가 3,300만원에 이르는 등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기획예산처의 기관별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급을 제외한 10개 국립대병원장의 평균 연봉은 6,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장의 연봉이 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대병원장이 7,900만원, 부산대병원장이 7,400만원 순이었다.
또 경북대병원장(7,200만원), 전북대병원장(7000만원)도 평균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다.
반면 강원대병원장의 지난해 연봉은 5,900백만원으로, 10개 국립대병원 기관장 중 가장 적었다.
이 밖에도 제주대병원장, 충남대병원장이 각각 6,500만원, 전남대병원장이 6,200만원, 충북대병원장이 6000만원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2004년과 비교해볼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사람은 제주대병원장으로 전년보다 20% 가량 높아졌으며, 서울대병원장은 12%, 경상대병원장은 11% 가량 연봉이 올랐다.
한편 복지부 산하기관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연봉이 기본급 포함 1억6,6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립암센터장의 지난해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국립대병원들에 비해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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