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 사이클로트론 응용연구실 채종서 박사팀은 과기부가 지원하는 RT(방사선이용기술, Radiation Technology) 사업의 일환으로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개발을 2004년부터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 가속기는 현재 일본의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독일의 중이온연구소에 설치돼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최첨단 암치료 장치.
채종서 박사팀은 13MeV 사이클로트론 가속기 개발 경험을 살려 중입자 가속기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개발될 중입자 가속기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원형 가속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입자 치료는 가속된 중입자가 높은 전리를 일으켜 암세포의 DNA를 직접 절단하는 방법.
기존의 X선이나 감마선은 DNA 합성기에는 감수성이 낮고 분열기에는 높지만 중입자는 세포내의 DNA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주기 때문에 모든 암세포 주기에 치사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고에너지 중입자 가속기가 설치될 경우 암환자 치료와 같은 의료분야는 물론 첨단 과학 및 산업분야의 기초 및 응용연구 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 개발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어 국내 핵과학 및 원자력 의료산업과 기간산업용 장비의 국산화를 달성할 수 있어 21세기형 미래산업인 BT, NT, IT, ST 등의 분야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중입자 가속기 개발기술의 선점으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핵과학 기술을 의료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복리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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