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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복지혜택 늘리니 환자 서비스 향상"

발행날짜: 2006-05-12 12:00:41

직원 취미활동 수강료 50%지원...이직율 크게 떨어져

최근 라식전문안과 등 일부 비급여개원가에서 대폭적인 직원 복지혜택을 통해 직원들의 장기근속과 함께 환자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도입한 개원가에서는 직원 사기진작에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으며 주인의식을 갖게 해 결과적으로 환자 서비스의 질이 올라갔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병원의 각종 복지 혜택에 만족한 직원들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환자응대에 나서 환자와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다.

강남의 A안과의원은 헬스, 요가, 영어학원 등 자신이 원하는 학원을 수강할 경우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근무 2년이 되면 장기근속 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컨설턴트 회사에서 주최하는 유료 코디네이터 교육도 지원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A안과의원은 복지 혜택을 도입한 2003년말 이후부터 지금까지 결혼이나 사고를 이유로 이직 혹은 사직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직하는 사례가 크게 줄었다.

A안과의원 이모 원장은 “복지향상 이전까지만 해도 여느 개원가처럼 간호사 및 조무사 등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았지만 점차 줄어 최근에는 이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자기개발과 환자 서비스 관련 교육을 통해 이전에 수동적이었던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바뀌고 자신의 업무에 대해 철학도 생겨 자부심을 갖게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의 N안과는 3년 장기근속자에게 3박4일간의 동남아여행 지원하고,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중국어 회화 강습시간을 갖고 있다.

N안과 배모 원장은 “싱가포르는 의료서비스가 잘 돼 있어 직원들이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삼도록 하고 있다”며 “다녀온 직원들은 스스로 비전도 찾고 능동적인 태도가 갖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 자기개발 차원에서 도입한 중국어 회화 강습도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다.

N의원은 10%정도는 화교환자이고, 화교촌과 인천국제공항 근방에 있어 중국인 환자가 올 것을 대비해 윈윈전략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배 원장은 “다양한 복지혜택을 도입하기 전에는 이직율이 높아 고민하던 중 직원들과 대화 중에 이런 점을 착안, 도입하게 됐다”며 “이후 병원 내 분위기가 좋아졌음은 물론이고 이제는 각 직원마다 환자 ‘팬’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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