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아스피린 저용량 복용을 권고하는 새로운 치료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을 가진 여성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17%~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운동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과음 등의 생활습관을 갖고 있어도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는 세부지침도 함께 포함했다.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스트로크’지 6월호에 게재될 이번 지침은 금년 초 AHA와 ASA, 두 학회가 발표한 뇌졸중 2차 치료지침에 이어 난온 것으로 일과성 허혈 발작, 즉 ‘미니 뇌졸중’의 예방법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했다.
이번 지침은 여성건강연구(WHS)의 결과를 기초로 하며, 45세 이상의 여성 39,8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100mg) 또는 위약을 격일로 투여하면서 10년 동안 추적한 결과, 아스피린이 뇌졸중 위험을 17% 정도, 특히,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4%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 서울 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최기준교수는 “이번 뇌졸중 지침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특히, 여성의 허혈성 뇌졸중을 예방 할 수 있어, 매년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약 17,000명의 한국여성 환자를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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