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명칭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름은 무엇일까. '연세'와 '서울'로 명칭을 시작하는 의료기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칼타임즈>가 2005년 12월 전국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세'로 시작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651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로 시작하는 의료기관은 530개였다. 이어 '우리'가 362개, '현대'가 277개, '성모'는 222개, '제일'은 220개, '삼성'은 203개, '중앙'은 214개 등이었다.
또 성씨의 첫자만을 이용한 병의원 수도 많았다. 김내과, 김이비인후과와 같이 '김'으로 시작하는 의료기관은 255개였고 '박'은 184개, '이'는 105개 등이었다.
과별로도 특성이 드러났는데 산부인과는 희망적인 표현인 '미래'나 여성을 상징하는 '미즈'라는 명칭이, 소아과는 '미래', '아이'라는 명칭이 많았다.
안과의 경우 성모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만 100여곳에 달해 대표브랜드임을 증명했다.
전체적으로는 병원장의 이름을 딴 의료기관이(김내과, 이의원 등포함) 1만여개로 가장 많았고 '연세'나 '하나' 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8000여개, '서울'과 같이 지명을 딴 의료기관이 4000여개에 이르렀다.
이같은 의료기관 명칭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
메디프렌드 정지영 팀장은 "예전에는 병원명에 자기이름이나 지역, 학교명을 쓰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경영마인드가 생기면서 CI 등을 고려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병의원이 세분화되면서 특정진료과목을 의미하는 병원명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아졌다"면서 "최근 개원의 형태가 네트워크나 공동개원형식을 띄다보니 과거와 같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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