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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적 이슈, 공감하는 자리’

강성욱
발행날짜: 2003-10-17 09:31:55

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이명박 서울시장 등 강연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발표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강연등이 어우러져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신경외과학회 제43차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청계천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뤄져 참석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어령 교수, 김남주 시인 등 사회 각계의 유명인사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신경외과 전문간호사를 위한 ‘전문간호사의 현재와 미래’, ‘간호사를 위한 세미나’등 신경외과 관련 여러 직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희원 학술이사는 “학술대회에는 학술발표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도 중요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회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친선골프대회를 비롯 한·일 신경외과친선축구대회도 열린 바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대략 1천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 380편의 논문(포스터 120편, 구연 260편)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에는 난이도가 높은 ‘레이저를 이용한 신경외과 방사선 수술에 대한 사례’, ‘척추 디스크의 감염 염증질환들에 대한 연구’등의 수술사례들이 중점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Anthony David Hockley 박사 등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연자를 초빙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신경외과학회는 평일에 참석하기 어려운 개원의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19일 의료현안 및 학술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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