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운영중인 바이오업체가 처음으로 미국 임상시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21일 '바이로메드 VM202 임상시험 진행 가능성 증가' 보고서를 통해 "유전자를 이용한 신개념 치료제인 VM202가 지난 17일 미국 NIH 산하 재조합 DNA 자문위원회(RAC)를 통과해 임상시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 서울대 생명공학부)는 지난 96년 서울대학교에 설립된 첫 벤처사로 서울대 교수진과 녹십자, 일본 TAKARA 바이오회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VM202는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을 유발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위한 치료제로 손상된 심장근육에 신생혈관을 형성해 심장근육을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VM202의 이번 RAC 통과는 FDA 임상시험에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빠르면 4분기 미국 노스웨스턴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재 허혈성 심혈관의 세계 시장규모는 2조원(05년 기준),국내 3700억원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진행은 국내 바이오 의약품의 해외 시장진입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리서치센터 김치훈 수석연구원은 "VM202가 미국 DNA 자문위원회를 통과했다는 것은 임상시험을 권고받은 것과 동일하다"며 "치료제가 개발되면 생산은 바이로메드가 판매는 미국 시장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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