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수술 이후 비타민 A 흡수불량으로 시력저하, 야맹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례가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실렸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T. 채 박사와 R. 포루잔 박사는 비타민 A 결핍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기록을 살펴보던 중 위장관수술과 관련된 사례를 4건 발견했다.
4명 중 1명은 위장관우회수술 후 수개월 안에 안과문제가 발생했고 나머지 3명은 장관수술 후 18년 이상 지나서야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3건은 장관우회수술 20년 후 야맹증, 크론씨병과 관련된 장관 재절개 36년 후 시력저하, 수회에 걸친 복부수술 18-20년 후 야맹증이었다. 이들 3명에 대한 안과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비타민 A 결핍증으로 나타났으며 치료를 원한 2명은 비타민 A 주사 후 모두 치료됐다.
한편 동반사설에서 위장관 우회수술로 비만을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반면 이후 비타민 A 결핍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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