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 외곽지 클리닉센터 분양률 '바닥'

조현주
발행날짜: 2003-06-09 06:09:53

강남 선호현상 여전…분양가도 높아

개원가의 전반적인 불황에 따라 공동개원이나 이전 등 다양한 타개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클리닉센터'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닉센터는 다양한 진료과목별로 개인 병의원이 집단개원을 이루는 형태로 기존의 개원방식에 비해 실패에 대한 위험요소가 적다는 측면이 강조돼왔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굳어진 개원가의 발길은 클리닉센터라고 예외는 아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부에 비해 임대나 분양 등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외곽 지역이라고 해서 이 같은 부담이 적은 것만은 아니다.

올 6월 완공을 앞두고 1차 분양을 마친 인천 지역의 한 메디컬센터도 최근 낮은 분양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센터 분양담당자는 "인천 지역이 수도권 중심부에 비해 개원비용이 낮기는 하지만 상담자 대부분이 분양가에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담자들은 수도권 중심으로의 진입을 기본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인천 지역의 경우 입지조건에도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클리닉센터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는 것은 무엇보다 상담자 대부분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토지가(價)가 일차적인 부담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병의원 개원컨설팅 전문가들은 "수도권내에 개원을 하고 있는 상당수 의사들은 매출감소와 높은 임대료나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지면서도 외곽지역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단 수도권 중심부를 벗어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우려가 높아 '강남에서 선릉' 혹은 '강남에서 압구정' 정도의 이동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지역의 해당 메디컬센터 분양담당자는 "체감경기의 악화로 실제 계약성사율은 낮지만 상담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