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과 상임이사 전원이 소아과 개명. 오진암 회동 사태와 관련해 31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 부회장과 상임이사들은 이날 오후 의협회관 사석홀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각종 의혹에 따라 2주일이라는 사상 유례가 없는 특별감사를 받은 상황에 대해 회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장동익 회장에게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등 선출직 부회장들도 전원 사표를 냈다.
의협 상임진은 이보다 앞선 지난주 상임이사회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감사기간 연장에 따라 결행 시기를 미뤘었다.
이와 관련, 이승철 상근부회장은 "일괄사표는 지난 17일 상임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상임진이 전원 사표를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선출직 부회장들도 동참하기로 했었다"고 말했었다.
지금의 사태는 의협의 도덕성과 의협 불신에 원인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상임진들이 일정 부분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상임진들의 일괄사표 제출은 장동익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한편, 자신들의 재신임을 묻자는 의도로, 장동익 회장은 곧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상임진의 사표가 반려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은 의협이 내년 수가협상 준비 등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력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걱정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되기를 희망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일부 상임진들의 교체로 수습하기에는 너무 커졌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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