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통의학이 의료일원화를 위한 초석으로 보완대안의학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보완의학전문위원회 이성재(가천의대) 위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과 공동 주최한 19일 심포지엄에서 “보완대안의학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성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공통의 진료 영역이 많다”며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동시에 발전된 유일한 나라로서 국내 고유의 보완대체의학을 개발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에게 의료의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키며 또한 양적으로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보완대안의학을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작년 현대정통의학에 사용된 약물 치료비가 5조원인데 불과한데 반해 건강보조식품, 보약 등 보안 및 대체의학의 시장규모는 20조원으로 추정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환자의 50% 이상이 보완대체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 270억달러(약 40조) 시장 규모는 매년 2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현대정통의학적 치료에 보완대체의학을 병용하는 ‘통합의학센터(Intergrated Medicine Center)’를 많은 명문대학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자격증 제도와 관련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각종의 보완대체의학적 치료에 대해 자격증이 부여되어야 하는데 현재에는 여러 형태의 기관에서 난무하여 발행되고 있어 공신력이 없다”고 지적하며 “보완대안의학은 의료인이 해야 할 분야가 있으며 반면에 의료인이 아닌 전문가가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에 할 수 있는 분야(예, 음악치료 심신의학 등)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자격증 발부에 대한 차후 연구를 통해 비의료인 또는 비전문인이 무분별하게 보완대안의학이라는 명분 하에 행해지는 Malpractice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일반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