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울산지부 한 민원인의 가스총 발사 사건은 공단의 인력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번 사건이 의료보험 통합과 함께 이미 예견된 사건으로 체납보험료의 징수는 민원인을 직접 방문 설득해야 하나 인력 부족으로 일괄적이고 강압적인 업무처리에 원인이 있다며 인력충원을 통한 업무의 직장·지역을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공단에서 추진중인 보건직 신설을 통한 건강증진 업무는 1차 민원이 해결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1차 민원 선결 후 시범사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가스총 사건은 24일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한 압류예고통지를 받은 민원인이 이에 격분해 울산지사에서 항의하다 우발적으로 가스총을 발사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