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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혈액 65%이상 부주의 원인

발행날짜: 2006-10-20 11:44:26

채혈·관리단계 부주위 문제...주의와 교육 필요

폐기되는 혈액 상당부분이 부주의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20일 열린 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폐기된 혈액 65%이상이 채혈단계에서의 부주의 또는 관리상 부주의 때문"이라며 "부주의로 폐기되는 혈액폐기량은 2004년 전체 폐기걍 76.82%, 2005년 82.76%, 2006년 7월 현재 65.5%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적십자사가 제출한 '혈액 폐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수입혈장 점유율은 2001년도 22.2%, 2004년도 23.3%, 2005년도 48.5%, 2006년 6월 현재 44.3%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6년 6월 현재 간 기능 검사 항목 중 ALT항목 수치가 65이상으로 나타나 폐기되는 비중이 55.4%로 가장 크다"며 "이는 과음, 피로, 선천적인 것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문진과정에서 가려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혈액이 부족한 상황으로 채혈이나 관리단계의 부주의로 인해 폐기되는 혈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의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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