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부족으로 병의원에 제품 공급이 사실상 중단됐던 인태반주사제의 생산이 재개돼 빠르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개원가에 공급될 전망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일 녹십자의 ‘라이넥’에 이어 오늘(24일) ‘그린플라’에 대해 원료의약품신고서 공고를 진행, 지난 7월 1일 이후 생산 중단됐던 태반주사제의 생산이 5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원료의약품신고제(DMF; Drug Master File) 시행으로 공고시까지 제품의 생산이 중단된 이후 최근들어 업계의 재고 물량까지 소진돼 현재 태반주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개원가는 접종을 중단한 상태로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공고품목이 지속 증가, 제도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품절현상은 다음주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신고서 공고 직후 생산을 재개한 상태로 공급차질을 빚고 있는 개원가에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직 원료의약품신고서 공고가 되지 않은 제약업체들은 대부분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공고시점만을 기다리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녹십자와 함께 시장을 양분했던 한국멜스몬은 “재고가 없는 상황에서 아직 공고가 되지 않아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 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약사들의 경우 생산재개까지 재고가 충분하다고 답하고 있으나 실제 개원가에서는 주문을 해도 현재 제품 공급이 되는 업체는 사실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S외과 관계자는 “완전 품절상황은 아니지만 공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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