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의 수를 올해 1만명 수준에서 내년 5천명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위해 19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어 한달 안에 의료기관등이 참여하는 '한국의료해외진흥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다는 일사천리의 계획안을 제시했다.
예산은 5억 7천만원 확보된 상태로 진흥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현 계획안상으로 1~2천만원정도를 내야 가입이 된다. 회비를 내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협의체 참가기관 지원신청접수는 내년 1월 5일까지로 "논의가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실천이 필요하다" 는 표현이 말해주듯 속도전을 펼친다.
한국 의료 홍보 홈페이지는 오는 3월 개통되고 홍보책자 CD는 지난해 4월 이미 나왔고 보강된다. 3~4월에는 해외의료인력 연수 활성화가, 6월에는 LA와 뉴욕에서 현지 설명회가 개최된다. 8월에는 해외 의료종사자 초청 및 체험서비스가 계획돼 있다.
운영주체도 이미 결정됐다. 진흥원 해외의료사업팀이 협의체 사무국 역할을 한다. 진흥회는 재단으로 발전한다는 복안이다.
해외환자 타겟은 재외국동포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고소득층 환자다. 단 5천명의 유치와 초고속 사업계획과 6억원이 안되는 예산안. 무척 소박하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참석자 일부는 정부의 행보에 적극 환영하면서도 계획이 다소 허술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관광공사에서는 해외환자 타겟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업계 관계자는 정부주도 사업은 아니지 않느냐는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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