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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 개명은 영상치료시대 개막 의미"

이창진
발행날짜: 2007-01-26 06:44:31

최병인 회장, '진단 및 시술과로 탈바꿈'...교실명칭도 통일

오는 5월 영상의학과의 진료명칭 공식화를 앞두고 학회 집행부가 회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최병인 회장(사진, 서울의대)은 25일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료과목 변경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에 대비해 대학병원 외래 개설과 병·의원 진료 신설 등 국민건강을 위한 학회로 거듭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영상의학회 한자명은 ‘影像’(그림자 영, 형상 상)에 근간을 둔 명칭이며 영문명은 기존 ‘diagnostic radiology’을 ‘radiology’로 변경해 한글과 한자, 영문 모든 언어에서 광범위한 개념을 포괄한 학문명으로 전환됐다.

최병인 회장은 “학회 출범 60년만에 학회명을 진단방사선학회에서 영상의학회로 바꾸는 성과를 이뤘다”며 “기존 방사선이란 명칭이 주는 불안감과 혐오감 그리고 X-선으로 국한된 검사개념을 타파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개명논의 후 4년만에 결실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번 개명에는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진단이라는 소극적 행위를 진료로 확대하는 학회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하고 “5월부터 전국 모든 병·의원의 진료과 명칭이 새롭게 바뀌어 진료가 실시되면 국민 건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이미지로 부각될 것”이라며 진료과 개명에 따른 기대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진료로 한격 높아진 진료과 개념과 관련, “영상의학과 주도하는 인터벤션(중재시술)은 말초혈관 질환과 자궁근종, 정맥류, 간암 등의 질환을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환자 고통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치료분야로 영상치료시대 개막을 선포한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최병인 회장은 특히 “학회명과 진료과 명칭이 변경된 상황에서 교실명을 과거 형태로 간다면 학문적 혼돈과 함께 학회와 대학간 엇박자의 모습을 양산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학회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교실명을 ‘영상의학교실’로 개명하기로 결정한 만큼 모든 의과대학이 개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회의 완전 탈바꿈을 위한 용어통일의 필요성을 힘주어 피력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의원 간판에 동일한 영상의학 이미지 포함해 전국 모든 곳에서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진료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다만, 고유 색깔을 지닌 대형병원의 특성을 감안해 조만간 병원장들에게 학회가 개발한 심볼인 ‘휴니터’(hunitor)을 진료과 이미지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병인 회장은 “영상의학회는 현재 2500여명이라는 많지 않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연구성과면에서 매년 세계 3~4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학문적 열정을 유지하면서 진료과 변화에 자만하지 않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국민적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학회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학회 수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가감없이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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