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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궐기대회 D-1...안성모 치협 회장 참가

박진규
발행날짜: 2007-02-10 06:40:48

개원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2만여명 참가 예상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리는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 전국회원 궐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각지에서 지하철과 고속버스, 항공기를 이용해 상경한 의사와 의료계 종사자 2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궐기대회는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의 정점이자 향후 전개될 의료계의 투쟁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집회는 개원의를 비롯, 교수, 병원장, 전공의, 의대생은 물론이고 치협 안성모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조무사까지 참여하는 범 의료인 집회 성격을 띠고 있어 의미가 크다.

집회는 오후 2시 기수단과 내빈이 입장, 대고타악 출정의식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 자리에서 장동익 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인들의 자존심을 뭉개는 졸속적인 의료법 개정안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의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연대사 낭독 순서에서는 안성모 치과의사협회장이 김홍양 경남의사회장, 김종근 대개협 회장, 박귀원 여자의사회장, 박창일 사립대병원장협의회장과 함께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 의지를 밝힌다.

이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 대정부 요구안 채택, 대국회 요구안 채택, 투쟁결의문 낭독 투쟁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집회 중간중간에 퓨전난타, 대형 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9일 '의료법 개악 저지 전국회원 궐기대회를 앞두고'라는 제목의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의료법 개정안이 우리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며 "9만회원 모두가 울분과 한을 품고 궐기대회에 참여해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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