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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의사, 의료법 개악 저지 동참해달라"

이지현 기자
발행날짜: 2007-03-01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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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 의사면허 수여식 참석해 투쟁 참여 독려

의협 장동익 회장이 이날 참석해 의료법 개악 저지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대열에 함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28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의사면허수여 및 의사윤리강령선서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내기 의사들에게 의료법 개정 저지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장 회장은 격려사에서 "이제 의사로서의 꿈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야 시점에 정부의 의료법 개악 강행으로 의료계가 위기를 맞고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를 탈전문화하고 의료인의 자율성을 크게 훼손해 국민건강을 손상시킬 수 있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내기 의사들이 투쟁에 함께 한다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차 투쟁대열에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힘든 시절이지만 자부심을 잃지 말고 의사로서의 품위와 명예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회장은 선배의사로서 이날 의사면허를 수여받는 후배 새내기 의사들에게 "국가와 국민으로붙터 인간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것"이라며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꿋꿋이 올바른 의사의 길을 구현해 나가야한다"고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복지부 장관 유시민 장관을 대신해 "보건의료 예산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합리적인 수가 조정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격려사를 대독했다.

노 본부장은 이어 "복지부는 의료인력 균형수급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 감축과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인력의 질적수준을 향상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개방화 시대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정부 정책을 관심을 갖고 객관적이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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