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심장판막손상 부작용과 관련, 일라이 릴리의 파킨슨병 치료제 '퍼맥스(Permax)'를 시장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퍼골라이드(pergolide) 성분의 퍼맥스는 도파민 효능약으로 파킨슨병에 다른 치료제와 병용하도록 1988년 FDA 승인됐으며 한국에서는 '씨랜스(Celance)'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어왔다.
퍼골라이드의 시장철수를 부른 안전성 문제는 90년대 말 시장철수된 펜-펜(fen-phen) 다이어트약과 유사한 심장판막 부작용. 지난 1월 심장판막 역류와 관련하여 블랙박스 경고가 지시됐다가 이번에 결국 시장철수됐다.
지난 1월에 NEJM에 보고된 내용에 의하면 퍼골라이드 사용으로 심장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되어 호흡곤란, 피로,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안전성 우려가 높아져왔다.
퍼골라이드 사용과 관련한 사망사건은 없었으나 심장판막 대체수술을 하지 않으면 심부전, 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FDA는 이미 퍼골라이드를 사용해온 환자는 즉각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나 의사와 상담하여 다른 약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도파민 효능약 계열의 다른 파킨슨병 치료제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레큅(Requip)',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Mirape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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