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성시험 불일치 파문의 중심에 서 있던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과 플루코나졸 성분의 100억대 이상 상위 품목 매출이 일제히 하락했다.
업계는 후발 제넥릭 폼목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리지날의약품은 물론, 매출 상위권 제네릭군의 성적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플루코나졸의 경우 지난해 9월말 식약청이 발표했던 생동시험 불일치 품목으로 드러난 30개(위탁포함) 제네릭이 퇴출됐지만 여전히 91개 품목(1월/50mg기준)이 시장에 존해할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이트라코나졸은 올해 1월 의사협회가 제기한 생동파문에 중심에 있는 성분으로 생동성시험 재평가를 받도록 결론내려진 바 있다. 이 성분도 46개 품목(100mg기준)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무좀치료 등 경구용 항진균제 시장을 이끄는 양 성분의 100억대 매출 품목은 플루코나졸의 경우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캅셀, 이트라코나졸의 경우 오리지날약인 얀센의 스포라녹스, 한미약품의 이트라정, 중외신약의 오니코나졸 등 4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스포라녹스가 05년 26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60억원이 급감한 것을 비롯 같은기간 △푸루나졸캅셀 214억원→ 174억원 △이트라정 159억원→ 150억 △오니코나졸 107억→ 103억원 모두 감소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2005년 이후 급격하게 경쟁품목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며 "플루코나졸의 생동파문 속에서 반사이득을 위한 경쟁 등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항진균제 시장의 규모는 성장했으며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둔 만큼 생동파문의 여파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올 여름 시장을 지켜본 이후에나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성분이외 노바티스의 라미실(터비나핀), 스티펠의 락티케어(로션) 등이 항진균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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