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회가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민초의사가 의협집행부에 요구하는 글'이라는 자료를 배포,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할 것 등 10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국의사회는 요구서를 통해 의협회장과는 별도로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뽑아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의협은 매 현안에 대해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사들의 의견을 대변해야하며 언론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대담이나 토론 등 방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문광고, 인터넷 토론방을 통해 이슈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사회는 이어 국회의원과 직접 접촉해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설득작업에 총역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법률소송, 헌법소원 등 사법적 투쟁을 준비하는 등 정부의 조치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의협은 최근의 의료계 위기에 대해 ▲무기한 총파업 ▲의협 집행부 독단으로 정부와 합의하지 말 것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책임자 문책을 요구, 끝까지 관철할 것 ▲의협 수장은 복지부 장관과 동격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것 ▲회원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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