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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우, 제약취업 노려볼까...임상·영어 필수

주경준
발행날짜: 2007-04-23 12:01:55

깐깐해진 취업문 불구 근무환경-임금 매력적

개원과 봉직, 학교 남는 것 등 펠루우의 사실상 3가지 취업라인에 제약회사라는 옵션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제약의학회와 헤드헌팅업체 등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중심으로 형성된 의사들의 제약사 취업에 있어 업계 근무경력이 없는 신입 기준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펠로우가 선호되고 있다.

임상과 학술부분을 담당하는 메디컬 디렉터와 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한 의사 영입인 만큼 임상시험 경험을 중요한 경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약 근무 의사로 도전을 위해서는 영어실력이 필수다.

임상과 영어능력만 갖췄다면 제약사 취업을 노려볼 만 하다. 제약의사의 매력은 진료실에서 환자 치료 중심의 경험외 다양한 학술접근과 조직문화 등 의사로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는 점이다.

더불어 연봉부문에 있어서도 봉직의로 활약하는 것보다는 분명 비교우위에 서 있다.

다만 최근 제약사의 취업요건도 조금은 더 깐깐해지고 있다. 신곧장 이사급인 메디칼 디렉터로 모셔가던 패턴은 거의 사라졌으며 부장급이 메디칼 어드바이저 단계의 채용이 주류다.

정수진 제약의학회 홍보이사(사노피-파스퇴르)는 "제약의사가 많지 않던 초기에는 임상경험을 쌓은 교수를 이사급인 메 초빙하는 패턴이었으나 지금 달라진 것은 신입의 경우 메디칼 어드바이저로 채용하는 경향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상 경험이 풍부한 펠로우가 주로 제약회사로 진출하고 있으며 기존 진출의사들은 제약근무경험을 토대로 이사급으로 승진 또는 자리를 옮겨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헤드헌팅 업체인 HR서베이 조철흔 대표도 "2~3년 이상의 임상경험과 영어능력을 업계는 요구하고 있고 이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이 많다" 며 "새로운 경험과 임근부분도 최소 조교수 이상급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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