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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1천병상" 대구병원계 규모경쟁 가속

발행날짜: 2007-06-08 06:04:44

대구의료원, 1000병상 시대 개막..대구가톨릭, 1350병상 증축

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의료원 등 4개 대학병원과 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 등 중대형병원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대구지역 병원계가 본격적인 몸집 경쟁에 들어갔다.

현재 1천병상 이상급으로 증축이 확정된 병원은 대구가톨릭의료원과 대구의료원 두 기관으로 이들 병원들의 병상 확충이 향후 대구지역 병원계에 어떠한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대구지역에서 가장 처음 1천병상 시대를 여는 것은 대구의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료원은 최근 '중리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한데 이어 올 11월에는 '라파엘웰빙센터'가 완공돼 총 병상수 1056개를 가진 대형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7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가동에 들어간 의료원 산하 중리노인전문병원은 총 242개의 병상 규모로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 4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치매 및 노인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완공예정에 있는 라파엘웰빙센터는 412개의 병상을 갖춘 진료센터로 장애인과 알콜리즘 환자들을 치료하는 진료센터로 설립된다.

이에 현재 402개의 병상을 운영중인 대구의료원은 라파엘웰빙센터가 개원하는 11월 경에는 총병상수 1056개로 본격적인 1000병상 시대를 열게 된다.

하지만 대구의료원의 '대구지역 최대 병상수'라는 타이틀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톨릭의료원이 2008년 1300병상 규모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대구가톨릭의료원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총 8천평 규모의 진료·연구동과 16개 실을 기초로 하는 장례식장 신축공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최근 밝힌바 있다.

대구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 신축 예정에 있는 진료·연구동 건물은 총 450병상의 진료동과 더불어 교수연구실 및 의과학연구소가 자리할 계획으로 진료동이 완공되면 대구가톨릭병원은 기존 870병상에 450병상이 증축돼며 총 132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현재 국내에는 1300병상 이상을 운영중인 대형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 최근 새병원을 증축한 신촌세브란스병원 밖에 없는 상황이라 대구가톨릭의료원의 병상증축에 병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병원들의 병상확충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무분별한 급성기병상 확충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경고가 꾸준히 있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병상총량제에 의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병상규모를 규제할 것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5개의 대형병원과 대구의료원이 몰려있는 대구시에 1000병상이 넘는 대형의료기관이 설립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서 1000병상 시대를 여는 대구가톨릭의료원과 대구의료원이 대구·경북지역 병원계의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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