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특허무효 2심 판결의 최대 수혜자로 엑스포지를 보유한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부각됐다.
노바티스는 고혈압치료제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CCB계열의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ARB계열의 디오반(발사르탄)을 합친 복합제 ‘엑스포지’를 보유하고 있는 입장으로 안국약품의 승소는 의외의 희소식이다.
엑스포지는 지난 4월 3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즉시 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등재신청해 놓은 상태로 신약에 해당돼, 150일간의 평가와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30일간 조정 등이 진행된다. 이후 급여결정이 이뤄지면 공단과 약가협상, 등재 과정을 거친다.
연말이나 내년초 급여여부가 결정나게 돼 보험급여가 확정된다면 상소에 따른 대법원 판결을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는 입장이다. 당초 2011년 특허만료이후 출시를 계획했던 노바티스 입장에서는 출시시점을 3년여 가까이 앞당길 수 있다.
제네릭 출시시에는 오리지날 약가가 80%로 인하됨에 따라 3심 판결에 따라 수백억대 손해배상을 할 우려가 있는 국내사와 달리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노바스크의 약가에 영향을 주지 않은 개량신약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국내사와 입장이 다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글로벌 동시허가 진행이라는 본사의 방침에 따라 보험등재신청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며 “노바티스 관련 2심 판결과 관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엑스포지의 조기출시의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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