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항전간제 '리리카(Lyrica)'가 섬유근통증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가 FDA 승인됐다. 미국에서 섬유근통증에 정식 승인된 약은 리리카가 최초이다.
프리개밸린(pregavalin) 성분의 리리카는 신경성 통증 및 전간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었는데 이번 적응증 추가로 판로가 상당히 확대될 전망이다.
7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리리카 임상결과에 의하면 14주간 통증이 50% 이상 감소됐다고 응답한 환자비율은 리리카 투여군(450mg)은 27%, 위약대조군은 15%로 리리카 투여군에서 유의적인 효과를 보였다.
리리카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으로는 중등증 이하의 현기증 및 졸음, 시야몽롱, 체중증가, 구갈, 수족 부종이 보고됐으며 운동기능 장애, 집중력 결핍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기계작동이나 운전시 주의가 필요하다.
화이자는 리리카 600mg에 대해서도 승인을 시도했으나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리리카의 한달 처방분 소매약가는 약 130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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