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서재성)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최근 새마을해외의료봉사단을 발족하고 오는 23일 베트남으로의 대장정에 오른다.
20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신동훈 홍보협력실장(피부과)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교직원 총 12명(단장 포함 교수 3명, 전공의 1명, 간호사 5명, 약사 1명, 행정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다이떠군 룽반마을에서 현지민 약 1,500-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비롯, 칫솔질, 식수 및 청결방법 등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출정은 개원 이래 병원차원에서 실시하는 첫 번째 해외의료봉사활동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는 것이 영남대병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의 해외의료봉사는 병원 내 교우회 등의 종교단체에서 주최하거나 개인이 학회 및 병원 밖의 뜻있는 분들과의 모임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져온 것이 사실이라는 것.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의료봉사단은 해외오지에서 의료를 통한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인술을 베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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